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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홍수 속 자기 효능감을 되찾는 여정, 12팀이 시작합니다.

LAB 관리자 2024. 7. 24.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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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두어스 2기 팀 결성의 뜨거운 열정이 아직 가시지 않은 수요일입니다. 저희 팀의 진행사항을 아래와 같은 순서로 공유해보려고합니다. 아산두어스 2기 12팀 주간회고 1주차, 지금부터 시작하겠습니다.

1. 팀 결성

2. 문제인식, 솔루션 구상

3. 시장 분석, 인터뷰

4. 비즈니스 모델

5. 검증활동

6. 멘토링과 그에 따른 마일스톤

1. 팀 결성 (Team Up)

우리 12팀은, 디지털 디톡스에 대한 구심점으로 모였습니다. 디지털 디톡스에 대한 필요를 느끼는 사람이 누굴까, 그리고 필요를 느끼는 이유는 무얼까에 대해 생각해보며 ADHD, 우울증, 외 다양한 mental disorder의 이슈에 주목했습니다.

우리 팀원들은 다 나름의 이유로 이 문제에 몰입했습니다. 아이디어를 제안한 팀원은 전반적으로 depression에 대한 깊은 이해와 감정적인 공감, 그리고 문제 해결에 대한 강력한 내부적인 동기가 느껴졌습니다. 저는 우울, 불안, 외로움에 대해, 그리고 다른 팀원분들은 ADHD와 비약적 사고와 목표의 세분화, 생산성 등의 분야에 특히 관심이 있었습니다.

2. 문제 인식, 솔루션 구상 (Problem and Solution)

20일에 진행한 회의는 정신 건강 문제를 겪는 사람들을 위한 앱 서비스에 대한 아이디어 발산을 목적으로 진행했습니다.


저희 팀 활동의 아카이빙을 위해 활용 중인 피그잼 중 회의록을 일부 캡쳐해보았습니다. 핵심 논의사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 핸드폰 사용을 완전히 차단하기보다는 사용을 중단하도록 돕고 싶다.

- 정신 건강 문제가 있는 사람들은 자기 유능감이 떨어져 무기력감을 느끼고 회피 행동을 하게 된다.

- 단순히 행동을 멈추게 하는 것보다는 긍정적인 행동으로 유도하는 것이 중요하다.

- 시간을 절약하거나 효율성을 높이는 솔루션이 가치 있을 것이다.

- ADHD 환자들을 위해 실현 가능한 개인화된 작은 목표를 제시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 기존의 성공적인 서비스의 핵심 기능을 차용하되 차별화하는 전략이 유효할 것이다.

- 생산성 향상보다는 기본적인 기능 수행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을 위한 서비스를 기획하고 싶다.

 

이를 위한 대략적인 솔루션으로, 사용자의 자기 유능감을 높이는 맞춤형 to-do 리스트, 게이미피케이션 요소 활용, 그리고 심리 상담과 연계된 B2B SaaS 모델 등을 제안하며 20일의 회의를 마쳤습니다.

3. 시장 분석, 인터뷰 (Market Analysis)

18일 팀 결성 이후 같은 도메인에 있는 서비스인 오팔, 포레스트, 열품타 등의 서비스를 조사했고, 그 중 서비스 '포레스트'의 사용자를 인터뷰했습니다.

인터뷰 중 발췌:

Q. 어떻게 해당 서비스를 인지하고, 사용하게 되었나요?

A. 애플 유료앱 랭킹 순위권에서 발견했다. 당시 고등학교 3학년, 휴대폰 사용을 줄였어야했다. 다른 휴대폰을 제재하는 어플리케이션은 딱딱한 느낌이 들엇지만, 이 앱은 거부감 없이 다가갈 수 있을 것 같았다.

 

Q. 어플리케이션을 사용하면서 들었던 생각이나 만족도에 대해서 이야기해주세요

A. 확실히 숲이 자라니까 뿌듯하다. 앱의 디자인이 너무 마음에 들었다. 친환경 느낌이 났다. 실제로 환경보호도 되는 걸 보고 뿌듯한 느낌이 들었다.

인터뷰를 통해, 해당 분야 (생산성, 교육)의 서비스에서 '게이미피케이션'을 활용하는 것이 매우 효과적일 수 있음을 염두에 두고 아이디에이션을 진행했습니다.

4. 비즈니스 모델 (Business Model)

비즈니스 모델에 대해서는, B2B 혹은 B2G 형태의 공급 가능성에 대해 열어두고 토의해보았습니다. 20일, 21일 회의의 핵심 논의사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 심리 상담에서 사용되는 숙제를 체크하고 모니터링할 수 있는 B2B SaaS 형태의 서비스가 가능할 것이다.

- CBT(인지행동치료)에서 중도 탈락자가 많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솔루션이 필요하다.

5. 검증 활동 (Validation Activities)

한 팀원 분이 회의 후에 레딧에, 하루의 1%(15분)을 의미있게 보내보자, 라는 아이디어에 대한 취지와 그 형태를 설명하는 글을 레딧에 올리고 실제 문제의식을 느끼는 사람들의 유의미한 리액션을 받았습니다. 아래는 해당 글의 URL입니다.

https://www.reddit.com/r/nosurf/comments/1e7ulwm/pomodoro_task_screentime_app/

 

댓글 1 : Screen Zen 이 비슷한 기능을 하지만, 보강의 필요성과 방법론에서 수학문제의 효용 제시

댓글 2 : kde applet 인 focus 사용자의 의견 : 타임트래킹과 리마인드 기능 보강 제안

댓글 3 : 제안사항을 무시하기 쉬운 상황에 대한 문제 제기

 

위와 같이 현지에서 해당분야의 불편함을 겪고 있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서비스를 사용하고 있는 사용자들의 의견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6. 멘토링과 그에 따른 마일스톤 (Next Steps)

두번째 회의는, 문제의 심도있는 구체화를 위한 인터뷰를 어떻게 해야할지 논의하고, 이를 바탕으로 멘토링을 받았습니다. 멘토링의 핵심을 요약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멘토인 디스콰이엇, 도언님의 인사이트에 정말 큰 도움을 받았습니다.

경쟁 서비스 분석:

- 기존 고객 획득 채널 파악 (예: 정신병원, 심리센터, 헬스케어 앱, 인스타그램 해시태그 등)

- 타겟 고객의 서비스 접근 방식 이해 , 채널에 맞는 마케팅 전략 수립 (예: SEO, 소셜 미디어 콘텐츠)

타겟 설정:

- 구체적인 타겟 설정 필요 (예: "20대 대학생"은 너무 광범위)

- 미국 시장 진출 시 고려사항: 링크드인 콜드 DM, 현지 커뮤니티 활용

제품 개발 및 검증:

- 랜딩 페이지 제작으로 솔루션 소개 및 고객 반응 측정

- 팀의 강점과 실제 해결 능력 검토 필요

인터뷰 전략:

- 금전적 보상 없이 자발적 참여 유도

- 사용자가 겪고있는 문제의 '우선순위'와 '그 근본 원인' 파악 중요

- 인터뷰 시간은 짧게 제안 (예: 30분 대신 15분)

- 팀의 문제해결에 대한 진정성으로 신뢰를 구축해 인터뷰 참여 유도

- 기존 인터뷰이 레퍼럴을 통한 검증된 인터뷰 대상 확보

디스콰이엇의 어프로치 전략:

- 작동 중인 기존의 온라인 플랫폼 파악 (페이스북 그룹, 네이버 카페 등)

- 콘텐츠 업로드를 통한 잠재 고객 유치

유저 인터뷰 및 제품 개발:

- 적정 인터뷰 수는 15건 내외. 너무 많은 인터뷰를 지양하고 문제 존재 여부, 원인, 해결책의 효과 확인에 집중.

- 제품 출시 후 사용자 피드백과 이탈 원인 분석을 위한 인터뷰가 중요

 

 위 활동들과 멘토링, 피드백 받은 내용을 바탕으로, 2주차에는 경쟁사의 유저유치 전략을 분석하고 인터뷰 대상자 프로필을 정리하고 유효한 인터뷰 질문들을 리스트업해 본격적인 인터뷰를 통해 문제의 존재 여부, 원인, 해결책의 효과를 확인하려고 합니다. 열정적으로 달려나가는 12팀에 주목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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